지난 21일 앨라배마 몽고메리시에서는 한 지역 주민의 90세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결혼식이 화제가 되며 지역 방송에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몽고메리 소방서의 전 비서인 플로렌스 브릴리씨. 90세 생일을 맞아 몽고메리 소방서의 소방대원들과 직원들은 팬데믹 기간임을 의식해 드라이브 스루로 브릴리씨의 생일을 축하하며 오랫 동안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축원했다. 브릴리씨는 “몽고메리 소방서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그들 모두 정말 친절하고 좋은 성품을 가졌다. 그 곳에서 일했던 40년 동안 나는 한번도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불평하지 않았다. 그들 모두 ‘넘버 원’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90 생일을 맞아 출동한 후배들을 향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90세 인생 선배로서 차세대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한 질문에 브릴리씨는 주저 없이 “무리하지 말고 삶을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겨라(Go with the Flow)”라고 말했다.
유한나기자